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폰사진 몇 장 옆개 해수욕장에서 윤마랑 캐낸 바지락 조개들. 열심히 캐내면 애들은 열심히 방생하고.. 지난 주말에 대대적으로 거실 앤드 주방 가구 재배치를 했다. 그것도 신랑 아닌 친구랑.. ㅠㅠ 이 자리를 빌어 희영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땀 뻘뻘 흘려가며 여기저기 흩어진 책장 한 곳으로 모아 위치 이동 시키고, 주방 선반도 냉장고 옆으로 이동.. 주방 한가운데 있던 식탁도 본래 저 선반이 있던 자리로 이동시켰더니 집에 훨씬 넓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채원이랑 동동이랑 다니엘이는 혼돈과 먼지 속에서 징징.. 이 자리를 빌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본다. 미안... 넘 덥기도 했지.. 힘들었지만 뿌듯해진 희영이는 조만간 작은 방 정리도 함께 해주시겠다고...(이러면서 은근슬쩍 부담주기.) 근데 쓰레기 넘 나.. 더보기 뜻대로 되는 게 없네. 오늘은 껌딱지 다니엘 때문에 운동도 못가고 집에 왔다. 본래 남한테 잘 안가는 성격이긴 했지만 두 돌을 전후로 좀 나아졌었는데 요즘은 또 완전 껌딱지다. 정말 왜 이러니??? 거기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낮잠도 코딱지만큼 자서 그런가 징징도 대박.. 효원이한테 물건 뺏는것도 대박.. 5초전까지 까르르하면서 놀다가도 소리 빽 지르고 짜증내는거 대박.. 결국 성질나서 집으로 돌아와버렸다. 자꾸 이렇게 쉬면 안되는데. 다니엘이보다 두달 늦게 태어난 이동하는 벌써 대화가 되는데 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기저귀 떼는 것도 뭐 거의 실패.. 고집부리고 우는 것도 심해지고, 아직 보낼 생각은 없지만 대기 넣어둔 어린이집은 아직도 순번이 190번인 것 까지.. 여러가지로 뜻대로 되는 게 없다. 아휴.. 이제는 .. 더보기 서른 두번째 생일 이제 서른 세살이 눈 앞에 와 있다. 생일 선물도 나이를 따라오는 것 같다. 중고품 매장에서 오천원 주고 산 지갑을 십년동안 사용했는데 인규오빠가 이번 생일선물로 지갑을 바꿔주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미국에서 소포가 와 있었다. 지은이가 올해도 잊지 않고 선물 보내주었는데 열어보고서 놀라 할 말을 잃었다. 내가 저 가방들고 다니면 '짝퉁'으로 알지 않을까? 심지어 저 가방에 어울리는 옷도 없으므로 가방에 맞춰 옷을 사야할 것 같다. 저런 고급 브랜드 가방을 친구한테 받아도 되는걸까? 어쩐지 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더보기 다니엘 26M 킨텍스 1번 홀에서 스펀지 밥의 해피월드라는 제목으로 수영장이 개장중이다. 최근 몇번 만나 부쩍 친해진 채원이랑 효승이를 같이 놀게 하려고 희영이, 윤마랑 애들 다 끌고 같이 놀러 갔다 왔다. 애들 사진 좌르륵.. 내 무릎까지도 안오는 깊이의 유아용 풀이 세개나 된다. 여기 말고도 서너군데 더 풀장이 만들어져 있다. 동하는 나중에 깊은데로 갔지만 효원이랑 다니엘은 여기서 계속 놀았다. 어린 아기들이 대부분이라 물도 미지근하게 해줘서 좋았다. 여기 있다가 깊은데 가보려 하니까 너무 물이 차서 결국 못들어가봤다. 수영장만 있는게 아니고 볼풀장이랑 에어바운스, 낚시장, 너프등등 애들이 놀거리도 많았다. 여기 볼풀장에 있는 공에 영어 스티커 불여져 있는 공 찾으면 선물도 준다. 간식도 먹고. 각자 주먹밥이니 꼬.. 더보기 더운 여름.. 오전에 동생이랑 애들 데리고 동네 수영장 갔다 왔다. 유아용 풀에 튜브 가지고 들어가도 된다고 해서 튜브랑 다 챙겨서 잠시 피서.. 다니엘도 튜브에 의지해서 제법 수영을 즐겼다. 스윔 트레이너라고 하는데 친구가 물려줘서 사용해봤다. 배를 받치는 부분이 있어서 자동으로 수영하는 자세가 나오니까 발차기도 제법 되고.. 좋은 것 같다. 동생한테 강추했는데 가격이 좀 세다. ㅎㅎ 해가 지고 밤이 되었는데도 더워서 에어컨을 살짝 틀까 잠시 고민도 해봤는데 요즘 전기세 너무 많이 나와서 참았다. 생각해보니 이 집에 이사와서 생긴 김치냉장고, 정수기, 심지어 비데까지 하루종일 돌아간다. 한여름에 에어컨 조금이라도 틀고 살려면 다른데서 좀 아껴야지 안되겠다. ㅠㅠ 에휴.. 입에는 염증이 생겨서 아프고 머릿속은 복잡하고.. 더보기 요즘은.. 결혼하고 나서부터 다니엘이 태어나기 전까지 교회 유치부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 왔다. 그때 집사님 한 분께서 큰 결심하시고 애들한테 바이올린을 하나씩 사주면서 레슨이 시작됐는데 내가 아기 낳아 키우면서 애들이 초등학생 된 최근까지 그 레슨은 외부 강사를 불러서 계속 되고 있었다. 최근에 그 선생님이 그만두게 되어서 또 나에게 바통터치.. 2~3년 사이에 학생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초등부 6명과 새로 시작한 유치부 3명을 레슨하고 있다. (아.. 성인도 2명) 내가 바이올린 수업을 시작할때(그러니까 4년전인가?) 몇명은 플룻 수업을 시작했는데 최근까지 하는 애들이 4명정도. 그러니까 지금 교회에서 유치부~초등부 애들중에 악기에 손이라도 대본 애들이 10명은 넘는다는 얘기. 어젯밤에 무한도전 서해안.. 더보기 이사 1주년 오늘이 이 집으로 이사온지 1년째 되는 날이다. 예전 집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되는 큰 집으로 이사와서 밤에 어쩐지 잠이 안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애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이 집에서 계속 살수 있으면 좋은데 형편은 나아지질 않고 전세는 끝도 없이 오르는 현실이라 1년후가 벌써 걱정이랄까.. 에휴.. 어쨌든 감회가 새롭다. 저녁에 희영이네도 갔다왔고 감회도 새로우니 얼른 청소를 해야겠다. 깔끔한 희영이네를 보고 오면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더보기 피곤.. 오늘 넘 멀리까지 갔다왔나? 친구가 한의원 소개해준다고 해서 서초동까지 갔다 왔는데 강남쪽은 길도 잘 모르는데다가 너무 덥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좀 피곤했다. 1. 앞으로 한달동안 보약 먹게 된 다니엘. 돈 쓴 보람이 있어야할텐데 말이다. 그런데 오늘 간 한의원.. 몰랐는데 아토피, 피부질환 전문 한의원이었다. 그래서 뭐랄까.. 난 그저 면역력에 도움이 될까 해서 한약을 생각해본건데 진료 시작하자마자 병든 닭, 돼지 사진 보여주고 혈액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얘기부터 들으니 기분이 썩 좋을리가 없지. 혈액이 깨끗하고 건강해서 나쁠 건 없지만 내가 농장이라도 운영하면서 건강하게 키운 농작물을 먹이지 못하는 이상 구입해 먹는 먹거리를 어떻게 다 관리하겠는가. 내가 할수 있는 관리는 되도록 집에서 해 먹이고 .. 더보기 오늘 하루.. 요며칠 계속되고 있는 허리통증은 여전하다. 여러가지 트러블 때문에 내내 힘들었던 임신의 후반기에는 이 허리통증이 제일 괴로웠었는데 결국 출산때도 허리 틀고 그 후에 유모차 밀다가 한번 삐끗한 이후에 한의원에서 침도 몇번 맞았지만 아무래도 꾸준히 치료를 못해서인지 좀처럼 허리가 나아지지 않는다. 지금은 통증이 꽤 심해져서 장본걸 들기도 힘들고, 높은데 둔 물건을 손 뻗어 꺼내다가 주저앉기도 일쑤며 바닥에 앉을수도 없고 오른쪽 다리가 저릿하고 허리도 구부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_- 오늘 큰 맘 먹고 저녁에 한의원 다시 갔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낼 다시 오란다. 쩝.. 좀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다. 나도 이런데 다니엘이 오늘부터 또 콧물이다. 한 2주 괜찮았다. 아직 줄줄 흐르는 정.. 더보기 문화생활 6년만의 예당 나들이. 8시 공연인데 7시 52분에 남부터미널 역에 도착해서 정말 간만에 땀나게 뛰어갔다. -_- 표 받고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자리에 앉자마자 불꺼지고 공연 시작. 쩝.. 악장 중간에 박수치는 관객들에게 지금 안쳐도 되고 다 끝나고~ 라고 말해주는 여유, 외우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 곡들을 연주하는 집중력, 깊은 울림과 기교까지.. 두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많은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쳐줬다. 늦은 시간이 아니었다면 더 오랜 시간 박수를 받지 않았을까. ㅎㅎ 또 언제 한국에서 연주할지.. ㅠㅠ 그리고 또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신델라. 초등학생때 활동하던 kbs 어린이 합창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애다. 서울대에서 성악 전공하고 유학갔다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어느새 한국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