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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운 여름..

오전에 동생이랑 애들 데리고 동네 수영장 갔다 왔다.

유아용 풀에 튜브 가지고 들어가도 된다고 해서

튜브랑 다 챙겨서 잠시 피서..

다니엘도 튜브에 의지해서 제법 수영을 즐겼다.




스윔 트레이너라고 하는데 친구가 물려줘서 사용해봤다.

배를 받치는 부분이 있어서 자동으로 수영하는 자세가 나오니까 발차기도 제법 되고.. 좋은 것 같다.

동생한테 강추했는데 가격이 좀 세다. ㅎㅎ



해가 지고 밤이 되었는데도 더워서 에어컨을 살짝 틀까 잠시 고민도 해봤는데

요즘 전기세 너무 많이 나와서 참았다. 

생각해보니 이 집에 이사와서 생긴 김치냉장고, 정수기, 심지어 비데까지 하루종일 돌아간다.

한여름에 에어컨 조금이라도 틀고 살려면 다른데서 좀 아껴야지 안되겠다. ㅠㅠ

에휴..

입에는 염증이 생겨서 아프고

머릿속은 복잡하고..

휴가라고 바닷가니 해외니 나가는 사람들은 널렸는데

우린 이번 휴가때 뭐 할지 아무것도 얘기한 것도 없고..

그냥.. 재미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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