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가 나는 일이 있어 하루종일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렸더니
그 여파가 오늘까지 남아 성질이 쉽사리 제어가 안되었다.
괜시리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유없는 반항을 해댔던 다니엘이가
결국은 혼나고서 앙앙 우는데 내가 갑자기 울음 빵!
내가 우니까 다니엘이 내 옆에서 '울지마요, 앙앙' 하며 더 울어대고
결국 우리 둘이 끌어안고 대성통곡 하셨다는... -_-
나는 때때로 엄청나게 감정에 휩쓸리는데
그 때 옆에서 잘 제어시켜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해야 할 사람이 보통은 내 감정에 기름을 부어..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한 주는 웃는 일만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