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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부형 오늘 다니엘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담임 선생님은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신입생들에게 왕관을 씌워주러 온 6학년들의 반응으로도 고약한 선생님은 아닌듯했다. 겪어봐야 알겠지만 우선은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이제 아이만 잘하면 되는건가.... 오늘 받아온 여러 유인물 중에 1학기 상담을 위한 기초 조사서 같은 게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름, 주소, 부모의 간략한 인적사항 등을 적고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 친한 친구등을 쓰는 란이 있다. 학교 생활 시작하기도 전에 무슨 좋아하고 싫어하는 과목을 쓰라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친구를 사귀기도 전에 친한 친구를 쓰라니 이건 또 뭔지. 1학년용 조사서가 아닌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다. 참나.. 어쨌든 이런건 공란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내일부터 학교 생활이 본격적으.. 더보기
다니엘 유치원 졸업 3년간 다닌 유치원을 졸업한 다니엘. 태어났을땐 언제 키워서 초등학교 보내나 했는데 이제는 한 1년 더 있다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아이들과 다같이 서있을때도 남들보다 머리통 하나는 더 작은 모습을 보니까 앞으로 가방메고 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 더욱 짠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른들의 마음은 모르는채 그저 자기가 받은 상장과 선물들 챙기는데에 여념이 없더구만. ^^; 3년간 재원해서 어린이용 캐리어를 받았고(이거 들고 샌프란시스코 또 가자고 난리) 3년 연속 미술상을 수상했고 1년간 개근해서 트로피도.. 그리고 초등학교 반배정도 받았다. 조카가 1학년때 엄한 선생님 만나 아이보다 엄마가 더 마음고생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냥 아이의 엉뚱함도 크게 나무라지 않고 잘 이끌고 가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를... 더보기
폰을 바꾸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이래로 쭉 안드로이드 폰만 사용해왔는데 최근 아이폰을 사용하던 친구가 다음 기종으로 갈아타면서 이전에 쓰던 폰을 나에게 처분했다. 일단 써봐야 내가 어디에 중점을 두고 다음 폰을 선택할지 알수있지 않겠느냐며. 그리하여 아이폰 유저가 되었다. 운영체계가 달라서 처음에 불편하기도 하다던데 몇년전 남편이 회사에서 가지고 왔던 아이패드를 잠깐 구경하면서 경험해본적이 있어서인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자판이 작아서 자꾸 다른 글자를 누르게 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