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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20210


나에게 처음 이승환을 알려준 아이.

함꼐 전철타고 학교가고 방학땐 기차타고 부산도 갔었지.

아침마다 늦게 준비한다고 짜증도 부렸던 것 같은데 그때마다 너는 그냥 허허 웃기만 했었어.

아직도 가끔은 네가 타줬던 다방커피의 맛이 생각나. 최고였는데.

네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니까 만감이 교차하더라.

힘든 시기도 묵묵하게 헤쳐갔던 것 처럼 결혼생활도 잘 해나가길 바래! 결혼 축하!


이건 뭐.. 노래 가사 같은데? ㅋㅋ

늘 곁에 있지는 않았지만 어쩐지 각별한 지훈이의 결혼식.

근 20년만(!!!)에 수용이와 의주도 봐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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