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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꿈 이야기

간밤에는 다니엘을 재우다가 같이 잠이 들어서 눈을 떴을 때 새벽 4시.. 

며칠동안 늦게 자는 생활을 계속 했더니 조금 피곤했었나보다.

어쨌던 눈을 뜬 이유는 꿈 떄문이었다. 꿈 아니었으면 아침에 눈을 떴을 것이다.

꿈에서 내가 A란 곳에서 출발, B라는 곳을 들러 C라는 곳에 갔는데 거기 가서 다니엘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거다.

분명 A에서 B로 이동했을 때는 다니엘이를 데리고 있었는데 거기서부터는 도통 기억이.. ㅠㅠ

그래서 A에서 같이 있었던 엄마한테 전화해서 잠깐 B에 가보라고, 애를 두고 온건지 오다가 잃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는데 조금 후에 나타난 엄마는 B에 들러보지도 않고 이그.. 하면서 나타난 거다. (그냥 꿈이니까~~ ㅋㅋ)

여튼 그래서 나는 울며 불며 다리를 동동 굴렀는데 그 동동거림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실제로 발을 동동..

눈 떠보니 심장은 쿵쾅거리고 다니엘이는 내 머리 윗쪽으로 굴러가서 쿨쿨 자고 있는.. 

아이고, 정말 다행이었다. 실제로 요즘은 다니엘이가 어디 나가면 자기 맘대로 돌아다니는 통에 뭘 구경할래도 힘들 지경인데

정말 조심 좀 해서 지켜봐야겠다. 미아방지 목걸이나 팔찌라도 채워놔야 하는 건지..

그제서야 내가 애를 재우다가 잠이 든 것과 동문회에 놀러 나간 신랑이 아직 귀가 전인 것(6시에 들어왔다. 죽여, 살려?),

거실에 불도 켜져 있는 채,

보일러도 계속 돌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를 남겨본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발가락이 시려울 정도로 춥네..

눈 뜨자마자 다니엘이는 아빠의 핸드폰으로 동영상 홀릭.. 요즘 너무 이것만 들여다봐서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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