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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열살 즈음인가?

학원에서도, 교회에서도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제일 다루기 어렵다.

그보다 더 어린 경우는 아직 순진하여 말하는 대로 따라오는 편이고(전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그보다 더 큰 경우는 제법 어른스러워서 대화로 해결이 되는 편인데

열살 또래 아이들은 좋게 말하면 어른이라도 만만하게 보면서 말대답을 따박따박하고

혼을 내거나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쳐다보는데 어떨 땐 어이가 없을 정도.

오늘도 내가 한마디 하면 열마디가 넘도록 쨍알쨍알하고

결국 한 소리 듣고서야 입이 툭 튀어나와 목소리가 잦아들었는데

애들이 문제인가, 내가 애들을 못 다루는 탓인가 한참을 생각했다. 

어쨌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다 나아지겠지만

때로는 얘네들 대체 왜 이래? 싶어서 스팀이 올랐다 내렸다 한다. -_-

그래도 화내고 나면 마음에 걸리고 불편하니까 다음엔 좀 더 참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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