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시간 비행하고 sfo 도착.
우리는 비행기에서 빨리 내렸고 입국수속 역시 막힘없이 했음에도
제일 늦게 나오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짐 때문..
아무리 기다려도 우리의 짐가방 두개가 레일을 타고 나오지 않는 거임.. ㅠㅠ
결국 직원에게 얘기하고 그리고 나서도 30분은 족히 더 기다리고서야 짐을 찾을수 있었는데
어딘가에 걸려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며 직접 직원이 찾아왔다.
이런 일을 겪고나서 겨우 겨우 차를 렌트하러...
일주일간 몰고 다닌 크라이슬러.
내가 또 언제 클라이슬러 몰아보겠는가..
그리고 숙소.
지금 확인해보니 정문에서 찍은 시진이 하나도 없음.. 이럴수가..
왜냐면 룸에서 가까워 맨날 뒷문으로 다녔으니까.
여튼 아침에 오트밀이랑 사과, 오렌지, 머핀, 커피가 나오는 이 곳.
첫 날은 숙소까지 오면서 이미 에너지 방전.
본래 비행기 멀미를 해서 약을 먹고 탔는데도 잘만하면 식사주고, 잘만하면 간식과 물 주고, 잘만하면 애 챙겨줘야 하고..
그러다보니 거의 못자고 태평양을 건너왔는데 도착해서는 짐 안나와서 한참 기다리고 낯선 곳에서 낯선 차를 한참 몰게 되니
이미 내 넋은 안드로메다로...
저녁먹으러 나갔더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 연 데를 찾기도 어렵고 심지어 인적도 드물어.. ㅠㅠ
겨우 문 연 버거 가게를 찾아서 먹었는데 느므느므 맛있어서 절로 엄지 척!!
이렇게 첫 날이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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