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 잔디밭 산책..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다니고 다니엘도 민들레 꽃씨 불며 즐거워했는데!!!
여기서 뱀 출현.. ㅠㅠ
내 뒤에 스르르 기어가는걸 동생이 발견해서 소리 지르는 바람에 다니엘 손 잡고 냅다 바위 위로 뛰어 올라갔다.
우리 모두 옹기종기 모여 뱀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는..
아이들도 인상적이었는지 효싱이는 뱀 얘기만 나오면 깜짝 놀라고
다니엘이는 방에서 휴지 길게 늘어뜨려 뱀 놀이. ^^;
에코랜드.
예정에 없던 곳이었는데 엄마가 이 곳의 곶자왈이라는 생태 공원 산책을 꼭 하고 싶다 하셔서..
기차타고 몇 개의 역을 지나는데 각 역마다 할수있는 것들이 다르다.
우리는 피크닉 가든 역에서 내려 곶자왈 한바퀴..
울창한 나무숲에서 신선한 공기 들이마시니 막힌 코도 뻥 뚫리는듯.
한바퀴 돌고 다음 기차 기다리다가 잠깐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여기서 다니엘 잃어버리는 소동이 발생.
분명 미끄럼틀 밑에 서 있는 걸 보고 효워니 그네 두어번 밀어줬는데 애가 안보이는 것이었다.
그 근처에서 이름 부르며 돌아다녔는데 혹시나 싶었던 동생이 기차역 근처로 가봤더니
어떤 무리를 따라 그 곳까지 내려간 다니엘이 앙앙 울고 있는 것을 발견..
우리 모두 잠깐 식겁했던 사건.
한 2~3분 사이에 애들은 없어지더이다.
쿠팡 통해 가게 된 제주 음식 뷔페.
막판에 남은 음식 재활용하는 것 같은 느낌 받지만 않았으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겠는데.. 쩝..
소리섬 박물관.
사람 별로 없어 애들이 한참 놀기에 좋다는 희영의 추천으로 갔던 곳.
정말 한참을 시끄럽게 놀았어도 우리뿐이어서 좋았었다.
닥터 피쉬한테 손가락을 맡기고 있는 아그들..
난 손도 못넣겠던데 애들은 별로 이상하게 생각도 않고 손만 잘 집어넣고 간지럽다며 좋아했다.
바닷가 이외의 장소에서 찍은 사진은 여기까지네.. ㅎㅎ
폰카 정리는 좀 더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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