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일차부터 4일차까지 매일매일 바닷가 출첵.
숙소에서 10분거리에 아이들이 놀기 좋은 협재해수욕장이 있었다.
손에 모래 묻는 걸 싫어했던 다니엘이 모래놀이 너무 신나게 했고
심지어는 물속에서 첨벙첨벙 들어갔는데 오히려 깊이 가지 말라고 말려야 했을 정도..
샤워실 개방이 안되어 있어서(아마 비수기라)숙소까지 가서 샤워를 해야했지만
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았었다.
사진..
바닷가 첫 날.
파도가 밀려오는대로
"엄청 물!! 저리 가!"하는데
지치지도 않고 수백번은 외쳤을 듯..
결국 입술이 새파랗게 될 정도로 물 속에 있기에
집에서 챙겨간 모래놀이용 삽을 쥐어주며 꼬셔야했다.
바닷가 둘째 날.
오전에 중문쪽으로 나갔다가 점심 이후의 모든 계획 취소하고 다시 바닷가로..
그런데 내가 겪어본 중 최고의 바람이 불어댔다.
모래가 날려 피부가 따가울 정도라 철수할까 했는데 애들이 넘 신나게 노는 바람에..
바닷가 셋째 날.
비행기 타러 가기 전 잠깐 짬 내어 놀고 왔었다.
짧고 굵게 물속에서 놀다가 모래놀이 하다가..
그리고..
외할머니와 손자들(손녀 포함).
바람에 흩날리는 엄마 머리 압권!!
내가 잡은 바다 물고기 그리고 소라게.
협재 해수욕장 한 컷.
역동적인 효싱!
곤란한 응가를 기억하겠어... ㅋㅋ
즐거운 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