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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제주 2012

여행 2일차부터 4일차까지 매일매일 바닷가 출첵.


숙소에서 10분거리에 아이들이 놀기 좋은 협재해수욕장이 있었다.


손에 모래 묻는 걸 싫어했던 다니엘이 모래놀이 너무 신나게 했고


심지어는 물속에서 첨벙첨벙 들어갔는데 오히려 깊이 가지 말라고 말려야 했을 정도..


샤워실 개방이 안되어 있어서(아마 비수기라)숙소까지 가서 샤워를 해야했지만


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았었다.


사진..





바닷가 첫 날.


파도가 밀려오는대로


"엄청 물!! 저리 가!"하는데


지치지도 않고 수백번은 외쳤을 듯..


결국 입술이 새파랗게 될 정도로 물 속에 있기에


집에서 챙겨간 모래놀이용 삽을 쥐어주며 꼬셔야했다.






바닷가 둘째 날.


오전에 중문쪽으로 나갔다가 점심 이후의 모든 계획 취소하고 다시 바닷가로..


그런데 내가 겪어본 중 최고의 바람이 불어댔다.


모래가 날려 피부가 따가울 정도라 철수할까 했는데 애들이 넘 신나게 노는 바람에..







바닷가 셋째 날.


비행기 타러 가기 전 잠깐 짬 내어 놀고 왔었다.


짧고 굵게 물속에서 놀다가 모래놀이 하다가..




그리고..




외할머니와 손자들(손녀 포함).


바람에 흩날리는 엄마 머리 압권!!




내가 잡은 바다 물고기 그리고 소라게.




협재 해수욕장 한 컷.




역동적인 효싱!




곤란한 응가를 기억하겠어... ㅋㅋ


즐거운 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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