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아동복 쇼핑몰을 들락날락..
다니엘은 사촌형, 교회형, 엄마친구 아들형등등 다양한 형들에게서 옷을 물려받아 입어왔다.
해서 그동안 내가 사입힌 옷은 손에 꼽힐 정도..
두살터울의 사촌형과 생일도 같은 달이라 쭈욱 물려입힐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평균에 심하게 못미치는 체형을 가지고 계신지라 이제 슬슬 사이즈가 안맞기 시작하고
옷 잘 물려주던 교회형은 이민,
엄마친구 아들형도 현재 온가족이 해외유학 중으로 옷을 물려받기 힘들게 되었다.. ㅠㅠ
그동안 옷에 돈 많이 안들이고 살았으니 조금 사줘도 될법한데 이게 아쉬운거지.. ㅋㅋ
머 여튼.. 봄잠바, 편하게 막 입을 쫄바지 등등 구매해보고자 온,오프라인을 다 둘러보지만
습관이 안되어 그런지 구매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남대문 아동복 매장에 나가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거리와 상황 등등 받쳐주지 않아
그냥 어영부영 시간만 이토록 흘러버렸넹.
오늘은 기필코 구매하리라 다짐*다짐을 했으나 또 고민하다 벌써 이 시간..
고되고 힘들어도 다니엘 손 잡고 남대문 한바퀴 돌고 와야 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