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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피곤..

오늘 넘 멀리까지 갔다왔나?

친구가 한의원 소개해준다고 해서 서초동까지 갔다 왔는데

강남쪽은 길도 잘 모르는데다가 너무 덥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좀 피곤했다.


1. 앞으로 한달동안 보약 먹게 된 다니엘.

돈 쓴 보람이 있어야할텐데 말이다.

그런데 오늘 간 한의원.. 몰랐는데 아토피, 피부질환 전문 한의원이었다.

그래서 뭐랄까..

난 그저 면역력에 도움이 될까 해서 한약을 생각해본건데

진료 시작하자마자 병든 닭, 돼지 사진 보여주고

혈액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얘기부터 들으니 기분이 썩 좋을리가 없지.

혈액이 깨끗하고 건강해서 나쁠 건 없지만

내가 농장이라도 운영하면서 건강하게 키운 농작물을 먹이지 못하는 이상

구입해 먹는 먹거리를 어떻게 다 관리하겠는가.

내가 할수 있는 관리는 되도록 집에서 해 먹이고 너무 달거나 짜거나 매운 음식을 되도록 주지 않는 것 정도인데.

하지만 어쨌든 이 한약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될 거라니 한번 먹여보기로 했다.



2. 저녁에 기분이 언짢은 일이 있었는데

그 덕(?)에 다니엘이 호되게 혼났다.

화풀이 대상으로 삼았나?

그러고보니 낮에도 공공장소에서 한대 맞았네. 흠..

한대 때리기가 어렵지, 그 이상이 되는 건 너무 쉬운 일인것 같다.

정말 그렇게까지 혼낼 상황이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내 생각과 행동에도 변화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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