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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폰사진 몇 장



옆개 해수욕장에서 윤마랑 캐낸 바지락 조개들.

열심히 캐내면 애들은 열심히 방생하고..



지난 주말에 대대적으로 거실 앤드 주방 가구 재배치를 했다.

그것도 신랑 아닌 친구랑.. ㅠㅠ 이 자리를 빌어 희영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땀 뻘뻘 흘려가며 여기저기 흩어진 책장 한 곳으로 모아 위치 이동 시키고,

주방 선반도 냉장고 옆으로 이동..

주방 한가운데 있던 식탁도 본래 저 선반이 있던 자리로 이동시켰더니

집에 훨씬 넓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채원이랑 동동이랑 다니엘이는 혼돈과 먼지 속에서 징징..

이 자리를 빌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본다. 미안... 넘 덥기도 했지..

힘들었지만 뿌듯해진 희영이는 조만간 작은 방 정리도 함께 해주시겠다고...(이러면서 은근슬쩍 부담주기.)

근데 쓰레기 넘 나와서 좀 민망도 했던게 사실이야. ㅋㅋ



그리고 재밌는 사진 하나.

가끔씩 바이올린 꺼내놓고 관심을 가지는 다니엘이의 순간포착.


며칠은 밤에 쌀쌀하더니 또 다시 푹푹 찌는 날씨.

콧물 찔찔 흘리기는 하는데 두고보는 중이다.

오늘은 덥고 잘 안풀리는 일도 있어서 막 짜증나 있는 와중에 옆에서 하도 부산스럽게 굴어서

성질을 냈더니만 엄청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두 강씨들에게 화를 내며 한 판 울고나니까 너무 미안해져서 또 끌어안고 쪽쪽거리다가 잤다.

내 성질머리가 점점 고약해져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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