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이 소식 듣자마자 남편에게 문자보냈다.
내가 펜타토닉스 좋아하기 시작할 무렵 내가 매일 밤 얘네 동영상 보고 있으면 '이런 빠순이...'눈빛으로 날 쳐다봤는데
작년 시티브레이크 같이 갔다와서는 내한하면 또 같이 보러가자고 하더니
증말 같이 가자네? 오예~
4월 9일 인터파크에서 예매 시작, 스탠딩 석이 11만원인데 스탠딩으로 끊어야겠쥬??
이쯤에서 작년 시티브레이크 사진 몇장..
겟 드렁크 팔찌 받으면 뭐하나. 단 한잔도 못마심.
난 공연에 집중.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키 큰 남편 담당.
앞에서 4번째줄 맡아가지고 우린 좋았는데 남편 뒤에 있던 애들은 좀 짜증났겠지? ㅎㅎ
공연 후반부, 미치가 관객석 사진 찍는중.
펜타 공연 후반부부터 내린 비는 그냥 폭우가 되어버렸다.
펜타 끝나고 다른 공연장으로 이동중.
이적 공연은 비도 피할겸 관객석에 앉아 먹을거 먹으며 편하게 관람.
압구정 날라리 부를 때 우리 모두 일어나 춤을.
이적 공연후 본조비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 공연.
비 엄청 와가지고 공연이 한시간도 더 지연되어서 시간도 짧아지고 공연 퀄리티도 별로.
남편이 제일 기대하던 공연이었는데 무지 아쉬웠다.
리치 샘보라 공연 끝나고 대박의 마룬5 공연이 있었는데 사진이 읎다.
마룬5가 왜 슈퍼스타인지 알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무대를 가로지르며 몇곡을 열창해도 음정 박자 정확.
무대매너 굿. 바지에 티만 입었을 뿐인데 간지 좔좔.
이 날 비 쫄딱 맞고 공연보면서 땀 흘리고 했더니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
상암에서 한 공연이라 집이 가까워서 다행이었지.
이번 펜타 공연은 저 멀리 올림픽 경기장이던데.. 갈아입을 옷이라도 챙겨야 하는걸까?
아잉~ 기대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