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사진이라는게 별로 없지만 그래도 조금 올려보자면..
오사카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있어서 우메다역에 있는 한큐백화점 잠깐 구경하다가
발견한 오니츠카 타이거.
그래서 나는 첫 날, 도착하자마자 경비의 1/3을 쓰고 말았으며
남은 기간동안 겁나 쪼잔한 모드가 되어서 벌벌 떨수밖에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여권을 가지고 있는 여행객에게 주는 5프로 할인 쿠폰을 이용했고
8프로의 소비세를 면세받았다는.
이거 한국 돌아와서 지난 주일에 교회 갈 때 신었는데 너무 빤딱빤딱 하얀 새 신발이라
누구한테 밟히지는 않을까 무척 조심스러워했다. ㅋㅋ
그리고 이틀간 이거땜에.. 다시금 얼굴이 나온 사진 등장. ㅋㅋ
함께 간 친구는 반드시 바오바오 백을 사겠다고 투지에 불탔는데, 그놈의 바오바오백...
한국에서의 가격과 많이 차이가 나서 꼭 여기서 사고싶단다.
10시에 오픈하는 백화점 입구에서 9시 반까지 줄 서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추첨을 한다.
그 번호 순서대로 매장에 입장해서 물건을 살수 있는데 한 사람당 2개씩 구입 가능.
첫번째 시도에서는 10번이 되기도 전에 친구가 원하는 디자인 다 팔림.
두번째 시도에서 겨우 득템할 수 있었다. 얼마나 다행이야.
저기 서 있는 줄이 추첨을 기다리는 줄. 거의 대부분 한국, 중국인들이었던 것 같다.
친구가 득템을 위해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동샹이랑 한 컷.
신사이바시에서 리암 갤러거의 프리티 그린을 구경하다.
남표니한테 티셔츠라도 하나 사주고 싶었으나 반팔 티셔츠 한장에 8천엔 정도?
내 기타 가방에 달아줄까 고민했던 뱃지들은 한 천엔?
너무 고가여서 결국 그냥 나왔는데 나의 쓸쓸한 뒷모습을 동생이 찍어줌.
이렇게라도 리암과 한 프레임에....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영국 여행때 한번 더 노려보리라.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서.
화장실에 앉아 있을때 쓰는 물건. ㅋㅋ
신랑 사다줄까 잠시 고민. (하지만 안 삼.)
재밌어서 나이키 다니는 친구한테 사진 보내줌.
쓸데없이 너무 귀여운 오니기리 주머니.
쓸데없이 사고 싶었지..
그 외에 유니클로에서 청바지 990엔에 득템.
그 유명한 돈키호테에서 소화제 오이타산을 구입. 요즘 하도 소화불량에 시달리는지라.. 허허.
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첫 판에 운동화 사면서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고
세일기간도 아니고
물가도 비싼거 같고
식비도 보통 지출된게 아니라 경비가 부족했다.
카드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환전한 돈 안에서 쓰려고 많이 애쓰다보니
구경만 씐나게 하고 정작 내 손에 들어온 건 별로 없었네.
프리티 그린에서 뱃지 못 산거랑 무인양품에서 남색 맨투맨 티셔츠 못 산게 좀 아쉬움으로 남지만
언젠가 다른 곳에서 또 기회가 있겠지!!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일본 오사카, 교토 (0) | 2016.06.12 |
---|---|
2015 일본 오사카, 교토 - 먹거리편 (4) | 2015.12.11 |
2015 일본 - 오사카, 교토 (4) | 2015.11.12 |
2015 일본- prologue (0) | 2015.10.23 |
2014 미국 - 나머지 날들 (4) | 2015.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