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니 사진을 다 발로 찍었네.
순서도 뒤죽박죽이지만 어쩄든 이런 것을을 먹었지.
편의점 오니기리. 이거 숙소 근처의 로손에서 사먹었는데 사실 글자도 다 몰라가지고
내용물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그냥 사먹었다. ㅋㅋ
뜯어서 먹어보니 참치가 들어있었지.
난 참치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거 진짜 맛있게 먹었다.
또 먹을수 있겠음.
신사이바시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메론빵.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어쨌든 메론빵에 아이스크림 넣어서 먹을수 있었다.
난 그냥 메론빵 먹었지만 동생도, 친구도 아이스크림 질질 흘려가며 맛나게 먹더군.
요거는 초밥집에서.
일본에서 먹는 초밥을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가 컸나, 그냥 그랬다.
연신내 초밥집이 더 나았다. ㅠㅠ
그래도 새우를 숯불에 구워서 만든 초밥이 있었는데 그건 아주 맛있었음.
양심상 많이는 못 먹고 딱 다섯접시 먹었음.
이건 또 빵순이 친구의 추천으로 먹은 파블로 치즈케이크.
맥주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졌지...
맛은 소소~ 더 맛있는게 많았기에.
교토에서 먹은 당고.
이거 최고였음. 동생이랑 둘이 교토에서 키요미즈데라 갔는데 거기 가는 길에 먹어보았다.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라는 소설에 보면 소설의 주인공이 당고를 좋아해서 먹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았을 때부터 당고를 먹어보고 싶었다.
소스가 무슨 간장소스 같길래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동생하고 이거 완전 엄지척 하면서 먹어치웠다.
이건 진짜 다시 먹어보고 싶네. 음..
마지막 날 밤에 먹은 라멘.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이치란 라멘.
매운 맛 강도가 느껴지시는가.
땀 뻘뻘 흘리면서 먹음. 너무 매웠나, 다음날 배가 좀 아팠다. ㅠㅠ
라멘은 그저 그랬는데(예전에 와세다 앞에서 먹었던 그 라멘이 다시 생각나는구나..)
함께 나온 저 계란이 맛있었다. 약간 짭조름하면서...
어떻게 삶아야 저런 맛이 나는거임? 계란만 다시 먹고싶네. ㅋㅋ
첫 날 저녁식사. 우메다의 복잡함에 혀를 내두르다가 겨우 정하고 들어간 가게.
부풀어오른 것은 계란이요, 계란 속에는 볶음밥이로다.
좀 느끼했음.
백년된 집이라네? 함박스테이크 집 동양정.
첫날 갔다가 런치 딱 끝나는 바람에 다음 날 재도전해서 먹었다.
렌치 세트가 저렇게 나온다. 토마토 샐러드에 함박스테이크와 디저트까지.
오픈 전부터 가서 기다렸는데 인기가게인가 사람들도 바글거리고..
저 디저트와 함께 한약 커피도 먹을수 있었다.
일본 디저트는 무척 달고, 그러기에 커피는 쓰고,
그러기에 디저트는 달고, 그러기에 커피는 쓴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교토에서 먹은 돈가스.
저 가게도 교토가는 열차안에서 씐나게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맛있었다.
부타돈가스라는 이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아.. 다시 먹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다냐.
사진으로 못 남겨놓은 먹거리도 엄청 많다.
교자도 사먹고 도지마롤이랑.. 이래저래 군것질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먹어본게 더 많으니
오사카는 먹고 죽는다는게 맞나봐.
신발사고 먹는데다가 돈을 다 쓴 나머지 나는 1엔도 못 남겼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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